국회의원이 되면 매년 지원금과 1억 5천에서 3억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사용합니다. 자기 집의 월세를 내기도 하고, 집에서 사용할 가전제품 등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지인을 직원으로 등록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급여를 지급합니다. 월 랜트비만 200만 원이 넘는 자동차를 랜트해 타고다닙니다. 하지만 이 돈의 사용 명세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정치자금법에는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하여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하여야 하며, 사적 경비로 지출하거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되어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원금이라고 해서 형식상 유권자가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10만 원을 후원하면 모두 세액공제 되어 돌려받기 때문에 연간 200~300억 원의 세금이 사용됩니다. 세금의 사용..